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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Mentalist 프로듀서 인터뷰 - 제인 vest의 비밀 :)

 'The Hollywood Reporter'에서 멘탈리스트를 만들어낸 제작자 Bruno Heller 를 인터뷰했다. 어떻게 패트릭 제인이란 캐릭터를 생각해냈는지, 지금의 인기에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나도 궁금한게 많았는데 궁금증을 백분 충족시켜준 이너뷰였음.ㅋ 그래서 나름 요약해서 올려본다.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애매한 말은 그냥 생략하고 의역 요딴거 다 틀릴수도 있음...^^ 스압주의...
영국에서 건너온 Bruno Heller는...
헉 요로케 생기셨다..초큼 무섭다..ㅋㅋ 암튼 브루노의 첫 작품은 HBO의 Rome!!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어 1시즌만에 아쉽게 막을 내린 롬.. CBS의 The Mentalist는 그의 두 번째 작품이다. 다만 이번에는 15mil이 넘는 시청률로 대중적인 사랑도 많이 받고 있다는거. 이번 가을 시즌에는 캔슬도 많고 그닥 자리잡은 쇼도 많지 않은데 두각을 나타냈던 시리즈는 FOX의 Fringe와 The Mentalist 이 두 편 정도라는 평가가 많다. 이쯤에서 우리 패트릭 제인 한 번 보고...
The Hollywood Reporter(이하 THR) : The Mentalist란 쇼를 어떻게 생각해냈는지?

Bruno Heller : 두 가지 아이디어가 결합된거다. 하나는 셜록 홈즈같은 캐릭터이고, 또 하나는.. 미국 어디를 가도 거리에서 손금 읽고 점보는 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. 어떤 사람들은 그런 걸로 사람들한테 거짓말을 팔면서 살아가지만, 어떤 사람(패트릭 제인)은 사람들을 도울 수도 있다는걸 말하고 싶었다. 그래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 조종하는, 조금은 공격적인 방법을 쓰는 탐정 캐릭터가 나온거다.

THR : 이 쇼를 만들기 전에 실제 경찰들의 수사과정을 지켜봤나?

Heller : TV드라마를 보면 너무 머리아프다.(-_-) 예전에 Rome을 할 때도 로마와 관련된 것들은 보지 않았다. 내 방식은 보통 모든 것을 백지 상태로 놓고 남들이 하지 않았던 드라마를 만드는 거다. 그래서 일부러 그런 것들은 보기를 피하는 편이다.

THR : 처음 대본을 쓸 때, 패트릭 제인으로 생각해놓은 배우가 미리 있었나? 사이먼 베이커가 굉장히 잘 소화하고 있는데.

Heller : 그르타. 사이먼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패트릭 제인의 모습도 너무 잘 표현하고 있다. 패트릭 제인 역에는 신체적으로나 영적으로 기품있고 우아한 모습의 배우가 어울린다고 생각했다.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점을 보는 사람들은 다른이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. 사이먼은 그런 모습을 갖고 있다.

THR : 이런 영매들에 대해서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의 반응은 어때?

Heller : 난 일부러 사람들의 반응은 물어보지 않는다. (-_-)

THR : 그럼 게시판 같은것도 안봐? (-_-)

Heller : 응. 사실 나도 점쟁이같은건 안믿는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;; 부인은 그런 걸 굉장히 믿는다. 내가 안믿는다고 해서 그걸 증명할 순 없다. 이 쇼도 세상에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걸 말하고 싶은 게 아니고(패트릭 제인이 예전에 가짜 영매였기 때문에), 패트릭 제인은 진짜가 아니었고 그래서 그는 그런 영매들이 다 연기를 한다고 생각한다는 거다. 

THR : 파일럿에서 내가 진짜 맘에들었던 장면들이 있는데, 제인이 예전에 TV프로그램에 나와 가짜 영매 행세를 했던거, 그리고 엔딩 장면에서 가족들이 살해당한, 레드존의 표식이 여전히 그려진 그 집에 잠자러 가는 모습이다. 이런 장면을 보면 패트릭제인이란 사람이 우리 생각보다 많이 유별나고 어두운 사람이란 생각이 드는데..

Heller : 응 나도 그장면들 좋았어. 제인의 겉모습만 보면 너무 멋있지. 하지만 우리는 예전에 가짜 영매 행세를 했던 시절로도 돌아갈 수 있어. 앞으로도 종종 보여줄거야. 그의 이런 모습이 지금의 밝고 유쾌한 모습과 얽히고 섥혀서 하나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는거지. 제인의 지금 성격은 영웅주의라고도 볼 수 있고, 그냥 단편적으로 밝은게 아니야. 일부러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거지. 남은 에피소드에서 제인의 어두운 성격을 더 많이 보여줄건데, 실망하지 않을걸.

THR : 지금까지 8개의 에피소드를 만났는데 결과에 만족하는지? 아니면 앞으로 줄이거나 늘릴 요소들이 좀 보이는지?

Heller : 난 기분이 별로야(-_-) 여태까지 절반정도 왔는데 쇼 구성같은것도 변하지 않았잖아. 사람들이 성공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사이먼이 잘해왔기 때문이야. 그는 그저 보기만해도 즐겁지. 그가 기술적으로 연기를 잘한다기보다 그만이 가져오는 분위기가 있고, 사람들이 거기에 감정이입을 하기 쉬워서 그런것 같어.

THR : 전에 제인이 도박판에서 몇십만달러를 따고, 사람들을 최면에 쉽게 빠뜨리고 그런 장면들이 있었는데.. 그런건 좀 슈퍼맨같지 않아?

Heller : 항상 그런 위험은 있지. 딱 보기엔 굉장히 우월해 보이지만 단점도 많이 있다구. 제인도 당연히 그런 인물이고. 그래서 적정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해.

THR : 레드존에 관련된건데.. 지금까지 모든 에피 제목에 red가 들어가 있더라구. 제인이 다른 사건들을 해결하면서도 머릿속으로는 항상 레드존을 생각하고 있다는건가?

Heller : 응.

THR : 그 레드존 이야기는 언제 해결할건데?(-_-)

Heller :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잖아. 이번 시즌에 끝나는게 아니고 시즌이 계속되도 나올거야. 레드존 사건에 점점 다른 이야기들이 보강될 예정이고. 주인공의 어두운 성격을 보여주는 거라서 시리즈 전체에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.

THR : 그럼 말 나온김에 엔딩은 알고 있어?
 
Heller : 그냥 중요한 뼈대는 있지..

THR : 어떤 사람은 절대로 쇼보다 캐릭터가 앞서면 안된다고 하더라고. 그러면 그 캐릭터가 모든걸 컨트롤할 수 있다는 건데, 사이먼이 출연료나 다른 일로 문제를 일으킬거라는 걱정은 없어?

Heller : 난 누군가는 쇼의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런 사람은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.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난 사이먼은 안그럴거라 믿거든. 그리고 시청자들도 누군가 쇼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. 'House'나 'NCIS'처럼 장기간 인기를 끌고있는 쇼들도 분명히 이야기를 이끄는 사람이 있잖아. 그치?

THR : 조연들을 교체할 계획은 있는지?

Heller : 배우들의 앙상블을 가족적으로 만드는건 내 스타일이 아니야. 가족이 "우리, 딸 한명을 빼고 제이미 린 스피어스를 데려오는게 어때?" 이런 말을 하지는 않잖아. 배우 교체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런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거야.

THR : 빠순이같은 질문인데-_- 제인의 vest.. 그건 원래 대본에 있던 건지..
언제나 베스트 착용하시는 제인

Heller : 제인의 의상에 대해서.. 내가 생각했던 비용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토론이 있었어(-_-) 사이먼과 난 제인이 특정한 룩을 갖고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. 그리고 베스트는 주로 마술사들이 많이 입어. 무언가를 숨길 수 있어야 하거든. 

THR : 오오.. 기대보다 훨씬 대단한 답변인걸.
 

by flickpick | 2008/11/30 16:19 | :: DramaQueen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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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퍼그 at 2008/11/30 21:26
오~~~정말 잘 읽었습니다.
사이먼 베이커가 정말 능청스럽게 연기를 잘해주는듯 해요.
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서는 좀 별로였는데...
CSI NY와 더불어 매주 기다려지는 수사물이네요.^^
Commented by p at 2008/11/30 21:32
잘 읽었어요! 사이먼 베이커의 패트릭 제인 역. 너무 좋아해요.
Commented by 오월 at 2009/03/30 18:00
오오.. 감사합니다.. 살포시 담아가겠습니다 <(_ _)>
Commented by 일렉 at 2009/04/01 15:56
와우. 잘 봤습니다. 저도 담아갈게요~ >ㅅ<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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